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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2월 효원독서회 송년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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冬至子之半 雪花盈尺深
(동지자지반 설화영척심)
津津回物意 浩浩見天心
(진진회물의 호호견천심)

關閉爲禁旅 陽生初破陰
(관폐위금려 양생초파음)
窮愁添一線 桐馬正堪
(궁수첨일선 동마정감짐)


동지 자시도 반이 지나 깊은 밤
눈은 꽃처럼 한자나 쌓였구나
깊은 겨울에도 봄기운 돌아와 흐르니
하늘이 크고 넓을 뜻을 보여 주도다

관문 닫혀 나그네 갈 길 금해도
따뜻함이 일어나 서늘함을 깨는도다
그래도 한줄기 깊은 시름 더하나니
정히 동마주라도 마셔야 겠구나

소세양의 동지야설(冬至夜雪)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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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어른들은 동지가 지나면
이제 봄이 온다 했습니다.
한파가 아직 남아 있지만
일년 중 제일 긴 밤이 지나
낮이 점점 길어질터라
저런 희망으로
봄을 기다렸나 봅니다.

소세양의 동지야설을 읽다 보면
효원독서회의 일년을 표현한 것 같습니다.
사계절 지나도록 묵묵히 책을 읽고
눈이 한자나 쌓이 듯
우리의 마음이 쌓여 갑니다.
간혹 세상살이에 서러움이 생겨도
독서회의 따뜻함이
마음에 쌓인 찬기를 몰아내 줍니다.
그리고 동마주는 아니다 해도
좋은 와인이나 맛있는 막걸리로
독서회를 적시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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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도 어김없이 세번째 월요일에
독서회의 송년회가 있었습니다.
해마다 맛있는 저녁을 준비해 주시는
신사동 낚지 수제비에서
이번 해를 잘 보내고 다시 올 한해가
좋은 날이 되길 기원했습니다.
재경 동문회의 사무국장님께서
금일봉으로 우리 독서회 살림에
보태 주셔서 정말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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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새해부터 새로운 책 10권이
효원 독서회를 채울 예정입니다.
소세양이 말할 것처럼
관문 닫혀 나그네 갈 길이 막혀도
혹은 한줄기 깊은 시름이 마음을 다치게 하면
그냥 독서회로 발걸음 해 주세요.
여기는 웃음과 배려, 따뜻함이 있습니다.
책 안읽었는데.... 라는 걱정은 버리세요.^^
자료는 준비되고 서로 오가는 의견은
책의 내용에 준한 삶의 이야기들로
가득 채워지니 곧 익숙해 지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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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총무에게 슬그머니 말씀하시면
드시고 싶은 간식도 만들어 드립니다.^^

2026년에도 여러분을 위해
문을 열어놓고 기다리겠습니다.

총무 장인선 010 5675 818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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