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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울경을 빛낸 출향인 <24> 이인실(불문79) 한국여성발명협회장·청운국제특허법인 대표변리사

부울경을 빛낸 출향인 <24> 이인실(불문79) 한국여성발명협회장·청운국제특허법인 대표변리사

발걸음은 길에 흔적을 남긴다. 눈 위로 처음 디딘 발자국은 다른 사람의 길이 된다. 아침 눈길을 걷는 사람은 뒤에 오는 사람을 위해 그 발자국을 어지럽히지 말아야 한다. 이를 노래한 서산대사의 ‘답설가(踏雪歌)’는 리더십의 핵심을 담고 있다. 어느 자리 어떤 리더에게도 필수적으로 요구되는 것이 정도(正道)다. 이인실 청운국제특허법인 대표변리사는 주요 직책을 맡아 한 취임사에서 “오늘 내가 걸어간 발자취가 반드시 뒷사람의 이정표가 되리라는 것을 잊지 않고 일하겠다”며 ‘답설가’를 자주 인용한다.

이 대표는 부산대 출신 첫 변리사다. 불어불문학을 전공한 최초 변리사다. 한때 불어불문과 출신의 변리사 시험 참가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다. 한국의 세 번째 여성 변리사다. 현재 한국여성발명협회장과 지식재산포럼 회장을 맡고 있다. 그는 1985년 변리사가 된 뒤 김&장 법무법인에서 10년 일했다. 그리고 10년 단위로 자기를 비우고 새롭게 채우는 시간을 가졌다. 프랑스 유학길에 올랐고 1996년 귀국 후 개업했다. 그가 대표 변리사로 있는 청운국제특허법인이다. 다시 10년 후 미국에 유학했다. 한국여성변리사회장, 전문직여성 한국연맹회장, 전문직여성 동아시아 의장, 국제 변리사연맹 한국협회장 등 다양한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했다.

프랑스와 미국에서 두 번의 변리사 전문 양성 법학석사 과정을 마쳤고 현지 로펌에서 실무를 익혔다. 불어와 영어를 능숙하게 구사한다. 이화여대 대학원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고려대 대학원에서 법학박사 학위를 마쳤다. 그의 주된 연구는 ‘특허쟁송(特許爭訟)’. 실무와 이론까지 두루 갖추었다. 이제는 더욱 치열해져 가는 국제 특허전쟁의 무대에서 국익을 지키는 일을 하고 있다. 여성이 경제 주체로 성장하도록 돕는 일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제 리더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이 대표변리사를 지난달 14일 오후 서울 서초동 그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부울경의 미래에 대해 “변리사가 많이 모이고 바빠질 때 그 도시의 비즈니스는 활력이 넘친다. 세계 각국의 변리사가 앞다퉈 모여드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 일부 발췌 : http://www.kookje.co.kr/news2011/asp/newsbody.asp?code=0300&key=20210816.220130039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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